브랜드 전략(3): 브랜드 구축


“자, 김 대리! 우리 이제 브랜드를 구축해보도록 해봅시다.

어떻게 브랜드를 구축하는게 좋을까?”

     여러분에게 직장 상사가, 또는 스스로의 필요로 인해 브랜드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 평소에 브랜드에 관심이 없었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을 것이다.

“브랜드?”, “멋진 이름을 지어야 하나?”, “작명소에 갈까?”, …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것은 나를 경쟁자와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양질감이든, 신뢰성이든, 경제성이든, 또는 그 외 무엇이든지 고객이 나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멋진 이름도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목적지까지 가는 다양한 길과 방법이 있듯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브랜드라는 것은 꼭 어떤 사업주체를 의미하거나 상품명을 의미할 필요도 없다.  

<스티브 잡스의 신제품 발표>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Apple>이다. Apple은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브랜드화 했다. 스티브 잡스는 검정색 터틀넥과 리바이스 501 청바지와 뉴밸런스 993 스니커즈를 신고, 매년 혁신을 주제로 신제품을 발표했다. Apple은 “우리가 이렇게 혁신적입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최고 경영자를 브랜드로 구축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심지어 스티브 잡스가 2011년에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Apple은 혁신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때로는 지리적 위치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물’이 있다. 몇몇 뛰어난 미각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여러제품의 물맛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실질적으로 ‘물’이라는 제품은 제품들 사이에 소비자가 구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 하지만 ‘삼다수’는 자신의 제품의 생산지인 제주도의 별명 ‘삼다(三多)’를 브랜드화하여 깨끗한 이미지를 획득했다.

<rya haus 이태원점, 간판에 이영애씨의 이름이 가장 크게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근래에는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브랜드 구축이 먼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바로 연예인이나 유명한 유튜버 등이다. 배우 이영애씨는 깨끗하고 순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2012년에 리아네이처라는 화장품 회사를 만들었으며, 방부제와 화학성분이 배제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결국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방법도, 대상도, 그 순서에도 구속되지 않는다. 우리는 무엇이든 브랜드화 할 수 있으며, 어떠한 방법이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 브랜드는 이름이 될 수 있고, 로고나 심벌, 캐릭터, 패키지, 슬로건, 제품포장이 될 수도 있으며, 향기나 소리 같은 것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ODAY’S POINT
1.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References: 
(1) 브랜드 매니지먼트(케빈 레임 지음,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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